헨켈코리아와 KOTRA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다중협력사업을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글로벌 다중협력사업은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과 강소기업을 연결해주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퀄컴·제너럴일렉트릭(GE)·존슨앤존슨 등이 참여했다.
헨켈은 디스플레이·반도체·자동차·가전 분야의 접착기술을 갖춘 강소기업을 발굴, 투자나 합작사 설립, 기술이전, 공동 연구개발(R&D) 등의 협력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헨켈과 KOTRA는 내달 중순까지 협력을 희망하는 강소기업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고 연말까지 협력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다.
헨켈은 세탁 세제인 ‘퍼실’이나 살충제 ‘홈매트’, ‘홈키파’로 잘 알려졌지만 산업용 접착제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정밀화학 기업이다. 1876년 독일에서 설립돼 현재 125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지난해 약 20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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