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23층 회의실에서 ‘국내 및 해외 제1호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 발행ㆍ등록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등록식에서 금투협은 QIB채권 발행과 금투협 QIB 거래시스템 등록을 축하하는 의미로 국내 제1호 QIB채권 발행사인 에스엔텍과 해외 제1호 발행사인 신한은행에 각각 등록기념패를 전달했다.
지난 5월2일 시행된 QIB는 기업이 채권시장을 통해 쉽게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에스엔텍은 지난 16일 표면금리 5.90%의 2년만기 채권발행을 통해 10억원의 시설자금을 조달했다. 또 신한은행은 17일 총 350억엔 규모의 2년만기와 3년만기 QIB채권을 각각 1.32%, 1.42%의 표면금리로 발행했다.
에스엔텍과 신한은행의 QIB채권은 20일부터 금투협 QIB채권 거래시스템을 통해 거래된다.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이번 제1호 발행을 계기로 QIB채권이 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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