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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0여일만에 사상 최고가

삼성전자(005930)가 2개월만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우면서 47만원대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50만원대 진입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8,000원(1.73%) 오른 47만원에 마감, 지난달 9일 기록한 46만2,000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최고가 행진의 주역은 단연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이날도 3,000억원에 육박하는 순매수를 했고,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311억원(28만주)을 삼성전자에 쏟아부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외국인지분율은 58.24%로 전일보다 0.18%포인트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3ㆍ4분기 실적호전에 이어 향후 전망도 낙관적이라는 분석이 우세해지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된 결과로 풀이했다. 한편 이날 메릴린치증권은 삼성전자의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62만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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