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상온에서 변질되기 쉬운 발효유 제품 특성을 감안해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유통과정을 단축하기 위해 지난 1971년 야쿠르트아줌마 제도를 도입했다. 당시에는 유교적인 고정관념의 영향으로 가정주부들이 가사일 외의 일을 하는 게 이례적으로 여겨졌지만 국가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주부들이 제품을 판매하는 야쿠르트아줌마 제도를 도입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도입 당시 47명이었던 야쿠르트아줌마 수는 현재 1만 3,000여명으로 늘어났다.
한국야쿠르트는 발효유 제품 판매 42주년을 맞는 올해 들어 제품 구입금액 및 기간에 따라 사은품 등을 증정하는 ‘야쿠르트 멤버스 제도’, 스마트폰 전용 앱을 활용한 ‘스마트폰 고객상담’ 등의 프로그램들을 선보였고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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