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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품질경영우수기업] ㈜뷰티화장품, 파라벤 대신 하이드로겔 팩으로 점유율↑

충북 음성군 음성읍 원남산업단지 내에 있는 신축공장 조감도 모습./사진제공=뷰티화장품


충북 음성 대소면에 자리한 ㈜뷰티화장품(대표 오한선.사진)은 화장품 OEM과 ODM,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한방샴푸 전문 제조기업이다. 특히 화학 방부제인 파라벤 대신 준 천연방부제를 사용한 하이드로겔 타입의 팩류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피부와 유사한 구조의 겔을 형성한 수용성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은 얼굴 부착 표면의 겔 만으로도 피부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더욱이 얼굴 피부 영양에 좋은 알부틴, 아데노신 등을 배합한 고품질의 에센스가 첨가된 제품이다.

2010년 설립 초기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시장을 개척해온 뷰티화장품은 현재 영국?일본?미국?태국?페루 등 세계 각국의 바이어를 통해 생산물량의 80% 가까이를 수출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생산능력으로는 바이어의 주문을 다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이달 준공을 목표로 인근 음성원남산업단지에 50억 원을 투자해 CGMP(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 규격의 공장을 신축 중이다. 기초 화장품의 제조 생산설비가 많이 확충되는 이 공장이 준공되면 큰 폭의 수출증가는 물론 현재 30%에 불과한 기초화장품 분야의 매출비중이 60%로 증가하며, 수익률도 크게 높아질 예정이다.



뷰티화장품의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영국은 국내에서 파라벤이 이슈화되기 이전부터 파라벤의 사용을 금지한 나라다. 그만큼 경쟁사들이 파라벤 대체 물질을 찾기 위해 고심할 때 뷰티화장품은 자연스레 국내 시장점유율을 높여갔다. CGMP 설비 역시 시장확대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전략의 일환이다. CGMP 인증이 의무화되기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규모 설비를 구축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제품의 안정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레시피에서 0.001%의 변화도 용납하지 않고 있다”는 오 대표는 “오랜 시간 쌓아온 해외 바이어들과의 신뢰와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2018년까지 매출 상위 10대 기업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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