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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개발ㆍ분양대행업체 올들어 매달 60여개 설립
입력2003-05-04 00:00:00
수정
2003.05.04 00:00:00
이종배 기자
부동산 시장 열기 지속으로 올들어 매달 평균 60여개의 부동산개발 및 분양대행업체가 신규로 설립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올들어 4월까지 등기소자료를 바탕으로 업종별 신규 설립법인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238개의 부동산 개발ㆍ분양ㆍ판매업체가 새로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 신규 설립건수를 보면 지난 1월 55개에서 2월 19개로 감소된 후 3월 113건, 4월 51건으로 월 평균 60개에 이른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이 전체의 90%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 기간 동안 전체 업종에서 매달 평균 1,900여개 회사가 신규 설립됐고 이중 부동산 관련 업체비중이 3.1%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공회의소 기업정보시스템 김창우 팀장은 “등기소의 신규 법인 건수와 상의 분석자료가 다소 차이소 있을 수 있다”며 “부동산 시장 열기를 반영하듯 사업목적을 부동산 개발ㆍ분양ㆍ판매ㆍ임대 등으로 명시한 법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 개발ㆍ분양대행사가 5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돼 이런 추세로 나간다면 올해 1,000개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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