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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광인터넷 기술개발 5,200억 투입

정통부, 광인터넷 기술개발 5,200억 투입 정보통신부는 오는 2005년까지 5,200억여원을 투입, 세계수준의 광인터넷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핵심장비 및 부품을 개발, 고속ㆍ고품질ㆍ고신뢰의 광인터넷을 구축하기로 했다. 25일 정보통신부는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올해 말 400만명 가입자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으나 수요규모가 큰 고속 중대형 라우터를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등 관련 기술개발이 뒤떨어져 광인터넷 기술을 적극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내년에 정부예산 466억원, 민간 300억원 등 766억원을 투입하는 등 2005년까지 총 5,251억원(정부 2,756억원, 민간 2,49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산업체ㆍ대학ㆍ연구소를 중심으로 `광인터넷 기술개발협의회'를 구성해 사업을 총괄, 조정하도록 하고 `광인터넷 표준포럼'도 결성해 범국가적 차원의 표준화 활동을 전개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이달 중 광인터넷 기술개발계획을 공고하고 내년 1월께 연구기관을 선정, 본격적으로 기술개발에 착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통부가 기술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테라비트급 광전송기술, 광가입자망, 광인터넷 핵심부품 및 소자, 광인터넷 네트워크 등이다. 정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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