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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6월호] 애널리스트가 본 GS건설
입력2005-06-01 16:07:16
수정
2005.06.01 16:07:16
허문욱 <삼성증권> “올 해외수주 확대 내년 영업익 늘듯…중장기 ‘매수’ 추천”
GS건설의 영업이익은 올해까지 줄어든 후 토목사업 부문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GS건설의 영업이익률은 2002년 8.7%를 정점으로 2003년 7.8%, 2004년 5.7%로 낮아진 바 있다.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0.1%p 하락한 5.6%로 예상된다.
과거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이유는 2002년 천안-논산간 민자SOC 도로사업의 종료후 고수익 SOC사업이 이어지지 못했고, 토목부문 착공공사가 증가하면서 보수적 회계관점에서 (높은) 초기투입원가율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토목·플랜트·환경부문 사업영역 강화를 위한 기회비용 증가, 즉 턴키수주비용 등 개발비 지출 확대,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이미지광고비 증가, 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 증가, 해외수주 확대에 따른 보증수수료 증가 등이 요인이다. 따라서 올해 중 판관비율 증가는 일종의 투자비용 개념으로 판단된다.
이 회사는 지난 4월에 6억 달러 규모의 ‘카타르 정제설비공사(공사지분 62%)’를 수주하는 등 최근 해외수주사업을 확대 중이다. 올해 해외매출액 규모는 11.4%, 수주잔고액 비중은 16.2%로 추정된다. 적정 해외매출 규모는 12%대 전후로 판단하며, 15% 내에서는 플랜트분야의 EPC(설계·조달·시공) 전영역에서 선진기술력을 확보하는 기회로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이 회사는 해외사업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도 선물환을 통한 헷지전략으로 조달부문의 환리스크에 대비하고, 우발비용을 초기투입원가에 반영하는 정책을 쓰고 있다. 1분기 중 관계사 매출규모는 51%에 달하고 있다. 관계사 매출액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상황에서 해외매출액이 일정부분 활성화되기 때문에 해외사업에 대한 리스크는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중장기적 성장성을 감안,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3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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