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는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태블릿PC용 앱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자들이 이 앱을 태블릿PC에 설치하면 연간ㆍ반기ㆍ분기 실적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파라다이스의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앱은 복잡하고 어려워 일반 투자자들이 쉽게 참고하지 못했던 사업보고서를 동영상과 애니메이션 효과를 이용해 쉽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앱을 켜고 라이브러리 기능에 들어가면 페이지를 넘겨가며 파라다이스의 회사설명과 사업현황, 매출ㆍ영업이익ㆍ당기순이익 등 투자에 필요한 정보를 선택해 볼 수 있다. 또 분기ㆍ반기ㆍ연간실적이 새롭게 발표될 때마다 업데이트를 통해 실적에 대한 설명과 사업전망 등도 함께 제공된다.
파라다이스가 이번 서비스의 출시를 결정하게 된 것은 중국 등 해외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매출이 증가해 투자자들이 파라다이스를 주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앱을 준비하는 기간인 4월과 5월엔 중국인 관광객 5만5,000명이나 국내를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나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파라다이스의 매출도 늘어나며 4월 8,000원대이던 주가가 현재 1,4000원대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번에 출시된 앱은 국문과 영문 두 가지 서비스로 제공된다. 파라다이스의 관계자는 “파라다이스의 투자하는 국내투자자뿐만 아니라 해외투자자들에게도 중요한 투자정보를 주기 위해 영문 앱까지 함께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의 관계자는 “이번 앱을 개발하기 위해 5개월을 투자했다”며 “앞으로 투자자들에게 더 좋은 정보를 주기 위해 노력하는 관광레저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