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부채 비율은 지난 2007년 153%에서 작년 209%로 5년간 56%포인트나 높아졌습니다.
중국의 부채는 정부가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경제 불황을 막으려고 2008년 말부터 사회간접자본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등 내수 부양에 적극 나선 이후 빠른 속도로 늘어났습니다.
골드만삭스의 중국 합작사인 가오화(高華)증권은 중국 지방정부 산하 공기업 등을 포함한 기업 부문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은 올해 173%, 내년 183%, 내후년 193%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대출 급팽창으로 인한 금융위기 가능성에 대해 우려할 만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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