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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은 '찾아가는 고객 서비스'로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험사가 직접 고객을 방문하거나 전자청약시스템, 금융 프라자 도입 등을 통해 보험 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한생명은 우선 보험사 직원이나 설계사가 고객을 직접 찾아가 보험금 서류 접수나 불만 해결 등을 돕고 있다. 부동산 담보 및 신용 대출을 신청할 때도 출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상담 현장에서 자필 서명을 받으면 보험사를 방문하지 않아도 대출을 받을 수 있고 관련 서류나 근저당 설정에 대한 대행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이 때문에 시행 2년만에 이용 고객이 연 26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3월 단체 및 기업 고객들을 위해 만든 '우·행·터'(우리들의 행복한 일터 만들기) 서비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단체나 기업들이 요청하면 전문 컨설턴트를 찾아가 고객만족(CS) 교육을 제공한다. 서비스 마인드 향상, 비즈니스 매너, 직장동료와 관계 개선 등 다양한 교육 내용으로 기업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 최근에는 전자청약시스템을 도입해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별도의 서류 작성 없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인터넷으로 보험 청약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는 대한생명 판매 상품의 70% 이상에 대해 적용되고 있어 고객들로서는 시간과 교통비 등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대한생명은 계열사와 공동으로 만든 원스톱 금융 서비스 공간인 '한화 금융프라자'도 운영 중이다. 고객들은 대한생명과 한화증권이 제공하는 장단기 자산관리 서비스와 한화손해보험의 손해보험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게다가 대도시 지역의 금융프라자에는 '비즈니스 카페' 등의 공간을 마련해 보험, 신탁, 융자 등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을 실시해주고 상품도 판매한다. 또 매주 요일별로 직장인,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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