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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일본서 투자유치등 1,200억 유증
입력2009-03-09 18:30:39
수정
2009.03.09 18:30:39
다이요生保서 503억 유치
동양생명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일본 타이요생명보험으로부터 503억원의 투자 유치를 포함해 총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방식으로 진행되며 발행가는 주당 1만3,000원이다. 증자 이후 동양그룹계열사 지분은 63.33%, 보고티와이엘투자목적회사는 16.09%로, 타이요생명은 3.99%가 된다.
동양생명은 "증자로 인한 납입자본은 모두 운용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지급여력 비율은 지난해말 134.92%에서 160% 이상으로 올라가고 자기자본도 6,300억원으로 확충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해외자본 조달이라는 측면 외에도 일본의 보험 상품은 물론 자산 운용이나 리스크 관리 능력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양생명은 자본확충과 더불어 올 하반기 이후 상장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동양생명은 지난 1월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상장시한 연기신청을 최근 철회하고 올 6월께 상장예비심사를 다시 청구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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