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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방지협약 개정않는한 종금업계 “불참”결정/진로채권회수는 유예
입력1997-04-25 00:00:00
수정
1997.04.25 00:00:00
종금사 등 제2금융권이 부도방지협약을 개정하지 않는 한 이에 가입하지 않기로 결정, 오는 28일로 예정된 진로그룹 경영정상화를 위한 제1차 대표자 회의가 처음부터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종금업계는 24일 종금협회 회의실에서 30개 종금사 사장단 회의를 열고 기존에 제시한 ▲할부금융 등 금융기관 추가가입 ▲추가여신지원 불가 ▲의결정족금액을 순여신액 5분의 4로 할 것 등의 요구조건이 충족되지 않는 한 대표자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종금사들은 그러나 진로그룹에 대한 채권회수 유예는 협약가입과 상관없이 계속 협조키로 했다.<김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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