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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주 매각 소식에도 바이오주 잠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지분 처분 발표에도 바이오ㆍ제약주들의 주가는 고요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넥신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5.44%(950원) 오른 1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생명과학도 2.77% 상승하며 하루만에 반등했고 바이오시밀러 위탁 생산업체 바이넥스도 엿새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한화케미칼이 5.14% 떨어졌고 한올바이오파마(-4.71%), 마크로젠(-1.54%), 메디포스트(-1.33%)는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 내 제약업종은 전날보다 1.66% 올라 지난 9일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다국적 제약사에 셀트리온을 매각하겠다고 깜짝 발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오ㆍ제약 업종의 주가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은 실적 기대감이 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주가가 크게 떨어진다면 관련주들의 주가도 영향이 불가피하지만 매각 발표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의 주가가 오히려 상승한 점 때문에 바이오주 전반에 대한 영향이 미미했다”며 “특히 셀트리온과 달리 대부분의 바이오주들의 경우 회계 처리를 보수적으로 하기 때문에 실적에 대한 논란이 적어 외부 충격에 의한 주가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1ㆍ4분기 부진한 실적이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건강보험 재정 호조로 약가 인하 리스크는 낮은 상황”이라며 “의약품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제약 업종 전반적으로 성장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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