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외교부 차관 푸껫 급파

지진해일 사고수습 본격화<BR>한국인 소재 미확인 654명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30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이해찬 총리와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효율적인 피해수습을 위해 최영진 외교부 차관을 이날 밤 타이 푸껫 현지에 급파하기로 하는 등 긴급대책을 숙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우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관련부처 장관, 정당 대표, 경제단체,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지원대책본부를 이른 시일 내 발족시키기로 했다. 또 당정은 현지에 급파한 최 차관을 통해 현지 상황을 총괄 지휘하기로 하는 한편 타이측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31일 오전 C130 군수송기 1대와 의약품 7톤, 방역요원과 비정부기구(NGO) 요원 각 4명씩을 스리랑카로 보내기로 했다. 정부는 부상자와 운구가 필요한 시신 등은 군 수송기 편으로 국내로 운송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푸껫 현지에는 외교부 직원 10명이 사고수습 및 소재확인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31일 중으로 7명을 추가 파견하는 한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긴급재난구호 복구단 21명을 31일 타이 현지로 파견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36명의 의료지원단을 스리랑카로 보냈으며 119구조대 15명이 29일 타이로 파견됐다. 이규형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외교부 직원 72명을 포함한 정부 구조단이 현지 사고수습반으로 활동 중”이라며 “소재 확인을 주로 하고 생존자 긴급구조조치, 부상자에 대한 긴급 서비스, 시신확인 작업, 합동분향소 설치 등 사후처리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현재 지진ㆍ해일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사망 8명, 실종 8명, 부상 17명, 소재 미확인 654명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1,030명에 대한 소재확인 문의가 있었으나 이중 376명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654명의 소재가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