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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사장, "원가절감등 경쟁력 높이겠다"


정의선(사진) 사장은 기아차의 상징인 ‘빨간색’ 넥타이를 착용하고 밝은 모습으로 기아차 수출 500만대 기념식장에서 들어서 기자들과 만났다. 사장 취임 이후 첫 공식행사에 참석한 정 사장은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슬로바키아 공장의 완공시기를 최대한 단축하고 비용부담을 최소화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슬로바키아 공장 건설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나. ▲지난 20일 슬로바키아에서 돌아왔다. 현재 공정대로라면 당초 예정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가절감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공장을 완공한 후 시험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기아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은. ▲세계 자동차업계는 이제 제조원가와의 싸움에 직면해 있다. 품질 등이 비슷해지는 상황에서 얼마나 제조원가를 낮춰 경쟁력을 높이는가에 따라 승부가 갈릴 수 있다. 이와 함께 디자인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세계인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디자인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사장 임명 후 부친(정몽구 회장)으로부터 당부의 말을 들었나. ▲항상 듣는다(웃음). 사장 취임 후 항상 최선을 다하고 성실한 자세로 맡은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당부의 말씀을 들었다.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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