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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의견공모 마케팅 활발

◎“제품홍보·아이디어 발굴” 일석이조 효과소비자 의견을 공모하여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업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의하면 최근 기업들이 신제품 개발 및 홍보, 기존제품 개선을 위한 제안, 광고소재 발굴 등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공모해 이를 경영에 반영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홍보성 행사의 엽서공모 등의 방식을 보완하기 위한 시도다. 또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경품도 승용차, 현금, 영업이익 1%, 1억원짜리 아파트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7∼8월 「제크발매 3주년기념 소비자 의견공모」를 실시했다. 제크의 맛과 디자인, 포장, 광고 등에 관한 의견을 공모한 이번 행사에는 무려 4만여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삼립식품도 지난 9월 소비자가 제안한 빵 3종을 상품화,「아임 베이커」브랜드로 시판했다. 아이디어를 제공한 주부 2명과 학생에게는 영업이익의 1%를 분기별로 지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지난 한달여간 실시한 휴대폰 광고 아이디어 공모에서도 4만여건이 접수되는 성황을 이뤘다. 1등상(자동차)으로 선정된 제안은 광고제작에 활용된다. 이와함께 청구는 최근 1억원짜리 오피스텔 한채를 경품으로 내걸고 일산에서 분양하는 오피스텔 「오디세이」를 이용한 사행시를 공모중인데 하루 5천여통에 달하는 엽서가 쇄도하고 있다. 이같은 소비자 의견공모 마케팅은 일반 소비자에게는 기업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업체도 제품홍보와 더불어 소비자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통해 불황극복의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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