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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공급자제도 '제몫'

LP계약 12社거래량 늘고 호가차이 줄어


유동성공급자제도 '제몫' LP계약 12社거래량 늘고 호가차이 줄어 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올들어 증권사와 유동성공급자(LP)계약을 맺은 종목들은 거래량이 늘고 매수호가ㆍ매도호가 차이도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2일 LP 제도가 도입된 이후 이 달 10일까지 LP 증권사를 지정한 12개 상장사의 거래 및 호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거래량이 지난해 연간 평균 거래량 대비 113% 늘어났다. 또 매수호가와 매도호가의 차이인 호가 스프레드도 지난해 연간 평균 2.72%에서 1.58%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LP 제도란 거래량 등 유동성이 일정 수준에 미달하는 종목에 대해 증권사가 지속적으로 매도ㆍ매수 호가를 제시하는 것으로 안정적인 주가 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한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대창단조가 이날 대신증권과 LP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LP 제도를 도입한 상장사는 모두 12개로 늘어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LP 계약을 체결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유동성 공급뿐만 아니라 계약 내용에 따라 재무 및 경영 컨설팅, 증자 및 회사채 발행 서비스 등도 제공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3/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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