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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흑자이룬 2개社

'4'라는 숫자는 별로 좋지않은 이미지를 갖고있으나 그렇지 않은 기업도 있다.대우조선은 루마니아 정부에서 인수한 망갈리아 조선소가 '인수 4년만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성신양회도 이날 강도높은 구조조정으로 '4년만에' 흑자로 돌아설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성신양회 4년만에 245억원의 경상이익을 내고, 부채비율도 올해 200% 이하로 낮추고 내년에는 150%선으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말 7,900억원의 부채는 올해 말까지 5,447억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수원공장(105억원) 등 2건의 부동산을 매각하는 등 올해부강공장 등 4건을 매각, 1,194억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도 강도높은 구조조정으로 부채를 내년말 4,047억원(부채비율 152%)까지 낮추기로 했다. 외환위기 직전 무리한 증설(단양6호기 3,500억원 투입)과 건설경기 침체로 부채가 1조원까지 늘어났던 성신양회는 회생가능 기업으로 판정을 받은 뒤 급속히 경영이 호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회사측에 기존 여신의 상환일정을 조정하고 할인어음과 당좌대월한도를 늘리며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대우조선 97년 루마니아 정부에서 51%의 지분을 인수한 대우망갈리아조선소가 지난해 매출 6,600만달러에 130만달러의 경상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소형선 수리 중심의 매출구조를 신조선으로 바꾸면서 선박 수주량도 지난해보다 무려 965%나 늘어난 1억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7,500만 달러의 매출과 240만 달러의 경상이익 달성이 목표. 회사 관계자는 "본사에서 선박설계와 건조공법 등을 제공, 매년 30%가 넘는 높은 생산증가를 기록하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증가 등 수익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80년 국영으로 출발한 이 조선소는 90년대 후반 몰아닥친 민주화바람속에 민영화의 길을 걷다 대우가 인수했다. 7만톤급을 주로 건조하며 직원은 3,500여명. 임석훈기자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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