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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현대차 ‘고성능차’브랜드 ‘N’ 공개… 2년뒤 출시


[앵커]

현대자동차가 독일에서 열린 프랑프루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차 브랜드 ‘N’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고성능차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돼 N브랜드가 성공면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는 한 차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의 서브 브랜드 AMG, BMW의 ‘M’.

경주용 차량과 같은 굉음과 함께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는 고성능차 전문 브랜드입니다.

고성능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지만 대당 가격이 억대에 달해 완성차 업계의 ‘황금알’로 꼽힙니다.

현대자동차는 어제 고성능차 기술 개발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고성능 브랜드 ‘N’을 최초로 공개하며 이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모터쇼에서 현대차는 ‘N’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쇼카 등을 별도 공간에 전시하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N’이라는 이름은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현대차 ‘남양연구소’와 검증을 담당하는 ‘뉘르부르크링 주행성능 테스트센터’의 영문 앞글자를 따서 지어졌습니다.



N브랜드의 개발은 현대차가 지난해말 영입한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이 총괄합니다. 비어만 부사장은 BMW에서 31년을 재직하며 고성능 브랜드인 M 시리즈 개발을 담당했던 세계 최고 전문가입니다.

[인터뷰]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 현대차 고성능차 개발 담당

“(N 브랜드는) 험난한 경주 트렉에서도 고속운전을 즐길수 있는 차량이 될것입니다. 진정한 주행의 재미를 느끼는 경험을 전달한다면 고객들이 현대 브랜드에 열광하게 될것입니다.”

고성능차는 글로벌 선두업체들이 엔진과 변속기, 조향과 제동시스템까지 자동차 기술의 정점에서 실력을 겨루는 시장입니다.

현대자동차가 고성능차 브랜드를 도전 과제로 제시한 것은 다른 글로벌 업체들에 뒤지지 않을 만큼 기술력에 자신이 있다는 뜻입니다.

어떤 차종에 N브랜드가 적용될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대차는 앞으로 2년 뒤인 2017년 첫 N브랜드 모델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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