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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장관 "차세대 수출동력품목 500개 육성"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26일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세계일류상품 500개를 발굴해 차세대 수출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한국능률협회 주최로 열린 신년최고경영자 세미나에 참석해 `선진경제를 향한 산업발전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은 32.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5대품목의 의존도가 절반에 가깝다"며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세계일류상품을 440개에서 500개로 늘리고 마케팅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우리 중소기업 제품 중에도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품목이 많다"며 "이런 중소기업을 세계적 대열에 올려놓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제조업과 연관성 높은 23개 지식기반서비스산업에 대한 집중 육성방안을 시행키로 했다"며 "제조업이 경제의 근간이라는 것이 확실하지만 고용창출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제조업과 연관된 서비스산업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우리 경제의 양극화 현상에 대해 "제조업 성장에도 불구하고 고용은 떨어지고 있고 경상이익 증가가 주로 재무구조 개선에 쓰이면서 재투자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고용없는 성장, 투자없는 성장을 양극화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양극화 현상과 관련 "5대기업의 경상이익이 전체 제조업의 40%를 넘고 있으며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중소기업에게 반영되기까지는 1년이나 걸리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분위기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올해 산업정책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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