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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코파 아메리카' 특수
입력2004-07-12 18:58:20
수정
2004.07.12 18:58:20
중남미서 축구마케팅으로 매출 200% 늘어
LG전자가 페루에서 중남미 축구 대회인 ‘2004 코파 아메리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LG전자는 전기ㆍ전자ㆍ정보통신 분야의 공식 스폰서로 후원 중인 코파 아메리카 이벤트를 통해 5ㆍ6월 TVㆍ냉장고ㆍ세탁기 등의 판매가 크게 증가,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200% 이상 늘어났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은 페루 리마 공항에 대회 후원을 알리는 가로 50mㆍ세로 5m의 대형 옥외광고판을 비롯해 지방 공항에도 대형 광고판 6개를 설치,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또 대회기간 브라질ㆍ아르헨티나ㆍ멕시코 등 12개 참가국 주요 장소에 첨단 제품을 전시한 ‘LG 플라자’를 운영, 대형 스크린을 통해 주요경기를 생중계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남미 지역 담당인 박경선 상무는 “이번 대회는 전세계 120여개국, 30억명 이상이 시청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 경기 MVP에게 첨단 PDP TV 등을 제공, TV중계를 통해 LG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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