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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물가] 추석 지나자 사과 등 과일값 약세
입력2005-09-22 16:16:50
수정
2005.09.22 16:16:50
신경립 기자
추석 대목이 끝나자마자 과일 값이 뚝 떨어졌다.
사과와 배 등 대표적인 제수 과일은 추석 후 거래가 뜸해지면서 가격 낙폭이 두자릿수에 달하고 있으며, 단감은 명절을 기점으로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 전주보다 가격이 60% 가까이 급락한 것.
22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금주 사과는 전주대비 6,600원 저렴한 2만8,900원(5㎏), 배는 4,000원 내린 3만9,500원(7.5㎏)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토마토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품질도 떨어져 4㎏당 가격이 2,000원 내린 1만2,900원에 그쳤다. 하우스 단감은 공급량이 크게 증가해 100g당 660원 싼 490원에 팔리고 있다.
배추는 시장에 잔여 물량이 많아 포기당 250원 내린 3,450원, 무는 개당 900원 내린 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감자 역시 잔여 물량이 많아 작년보다 30% 가량 낮은 시세가 예상되는 품목.
현재 가격은 지난 주보다 ㎏당 150원 내린 1,280원이다. 닭고기는 지난 주보다 851g당 가격이 3,540원으로 지난 주보다 530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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