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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조합 900개로 줄인다

농협중앙회는 사업경영기반이 취약한 398개 지역조합을 인근 조합과 합병하고, 자기자본이 완전잠식된 조합 70개 안팎을 정리해 현재 1,366개인 지역조합을 내년말까지 900개 가량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합병대상 398개 지역조합중 193개 조합은 올해안에, 나머지 205개 조합은 내년말까지 합병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70개 안팎의 부실조합도 농업협동조합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안에 정리할 방침이다. 농협중앙회 합병지원팀 관계자는 “지역조합이 합병되더라도 소멸조합의 재산과권리는 합병조합에 포괄적으로 승계되기 때문에 소멸조합의 고객예금은 보장된다”고 말했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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