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건축자재 선도기업인 LG하우시스(108670)와 KCC(002380)가 제주도에서 고단열 창호, 보온단열재 등 친환경 제품 보급에 나선다.
LG하우시스와 KCC는 16일 서울본부세관에서 국토교통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황진형 LG하우시스 창호재사업부 상무, 문정철 KCC 기술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로서 고단열 창호 등 에너지 절감 제품을 공급하며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된 그린리모델링 제도를 제주도에서 활성화하는데 앞장 서게 된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제주도 내 노후 건물의 건축주가 창호 업체 등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통해 공사를 신청하면 자격 심사 이후 협약을 맺은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에너지 성능 개선 정도에 따라 최소 2%에서 최대 4%의 이자 지원 혜택도 준다.
LG하우시스는 제주도 건축주가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창호 교체 공사를 진행할 경우 고단열 창호 제품을 최대 20% 할인가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KCC는 제주도의 지리적 여건에 맞춰 강한 바람과 습도에 강한 ‘KCC 해안용 발코니 이중창 235’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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