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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이달말 총 파업 추진
입력2000-09-17 00:00:00
수정
2000.09.17 00:00:00
박상영 기자
의료계 이달말 총 파업 추진정부 태도 변화에 따라 조정
의료계와 정부의 대화가 답보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가 이 달 말이나 다음달 초사이 대대적인 파업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의사협회에 따르면 의권 쟁취 투쟁위원회와 비상 공동대표 소위원회는 정부의 적극적인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1,2,3차의 의료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극단적인 투쟁을 전개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총 파업의 시기는 일정기간 직업별 논의와 전열정비 시간을 가진뒤인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가 될것으로 보인다.
의쟁투는 이를 위해 병원 의사협의회를 중심으로 그 동안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중소병원 소속 의사들까지 동참하도록 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총파업이 실제 강행될 경우 동네의원과 대학병원은 물론 중소병원들까지 모두 마비되는 최악의 의료대란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의쟁투 관계자는 그러나 "이같은 방안은 현재 상황이 이 유지 될 경우에 대비한 투쟁계획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고 정부와의 대화 진척등 상황 변화에 따라 변경될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영 기자 SANE@SED.CO.KR
입력시간 2000/09/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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