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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아파트상가 “인기여전”
입력1997-07-11 00:00:00
수정
1997.07.11 00:00:00
유찬희 기자
◎“도심과 먼 1천가구이상 독점상권 가능” 몰려/LG 수원금곡·한일타운·대우부평 등 4∼30대 1「1천가구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상가를 노려라.」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대형 할인매장의 등장으로 전국 아파트 단지마다 미분양상가가 증가,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겼으나 독점상권 형성이 가능한 대규모 아파트단지내 상가는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도심상권과 거리가 먼 지역의 아파트 단지상가 입찰에 30대1이상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또 낙찰가가 당초 입찰 내정가의 3배를 넘어서는 등 상가투자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말 실시한 수원 금곡동 LG빌리지의 상가 입찰에는 1백2개 점포 공급에 수요자가 5백여명이상 몰렸고 응찰가도 내정가보다 20%이상 높게 결정되었다. 이중 1층 출입구옆에 붙은 상가는 37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고 평당 낙찰가도 회사 내정가 9백만원보다 3배가 넘는 3천만원에 결정됐다.
이에앞서 수원 한일타운 단지내 상가도 67개 점포 공급에 4대1이상의 청약열기를 보이면서 하루만에 매진되었고 분양가도 내정가의 1백30%이상으로 껑충 뛰었다. 또 대우 부평 단지내 상가도 4대1이상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대형아파트 단지내 상가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이들 아파트단지내 상가에 투자자들이 몰린 것은 배후단지 아파트 가구수가 2천∼5천가구이상인데다 주변에 대형 상권이 형성되지 않아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보장받는 등 투자 메리트가 충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단지내 상가투자자는 그동안 대개 1층을 선호했으나 독점상권형성이 가능한 대형 아파트단지 상가는 지하나 2층상가까지 찾고있어 미분양에 시달리던 업체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상가투자 전문가들은 배후단지가 최소한 1천가구를 넘어서면 독점 상권 형성이 가능하고 충분한 투자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유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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