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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 국내 최대규모 홈 인테리어 전문매장

한샘 플래그샵 부산 센텀점 오픈. 2~3년내 중국 시장 공략 본격화

해운대 센텀시티에 위치한 한샘의 5번째 홈 인테리어 전문매장 ‘한샘 플래그샵(Flagshop) 부산 센텀점’. 유리외관의 세련된 디자인의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왼편으로 다양한 컨셉트로 꾸며진 침실과 거실이 눈에 들어온다. ‘가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이라는 철학과도 같이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에 문득 우리 집도 이렇게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산 해운대에 국내 최대규모의 토털 홈 인테리어 전문매장이 15일 문을 열었다. 매장 전시면적 2,500평에 지하5층, 지상 8층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한샘 플래그샵 센텀점은 단순히 가구와 생활용품을 전시해 놓은 공간이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족구성에 맞는 다양한 인테리어의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컨셉트로 마련됐다.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공간에 마련된 인테리어 전시장에는 약100개의 컨셉트룸이 전시됐다. 가구는 물론 수납, 패브릭, 키친웨어, 조명 등 다양한 소품까지 원스탑 쇼핑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전시장에서는 가구 코디네이터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집에 가장 알맞은 인테리어를 제안 받을 수 있다. 1층과 2층에는 우리나라의 가장 보편적인 주택인 20평형과 30평형 아파트의 인테리어를 보여주는 ‘홈(Home)’이라는 공간을 만들어 주택 전체적인 인테리어 솔루션도 제공한다. 한샘은 이날 오픈한 부산 센텀점 매장을 발판으로 2~3년 후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양하 한샘 회장은 “이번에 빠진 욕실, 건자재, 온라인 등을 보강하는 획기적인 모델인 7호점을 개발하고 있다”며 “2~3년 후에 중국에도 인테리어 전문매장을 런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샘은 지난 1997년 직영매장 1호점을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오픈한 후 현재까지 서울 서초구 논현동, 송파구 잠실, 경기도 분당 등 4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강승수 한샘 부사장은 “직매장 모델을 국내에서 완성해 한국에 진출할 예정인 이케아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며 “향후 세계 최고 수준의 인테리어 매장으로 중국 등 해외에 진출해 동북아 최강 인테리어 유통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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