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수출 매출액의 계절성을 감안할 때 분기 의약품 매출 호조가 기대되고 지난해 4분기에도 약 70억원의 기술 수출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힘입어 LG생명과학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6% 증가한 148억원, 매출은 10.8% 늘어난 1,34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양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이 개발한 차세대 당뇨 치료제 ‘제미글로’는 중국과 중남미 등 신흥시장을 집중 공략해 2017년까지 기술 수출료와 매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7.1% 늘어난 4,594억원, 영업이익은 36.3% 증가한 20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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