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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삼성전자] 세트-부품 승수효과 본격화 2분기 실적은 더 좋아질 듯

모바일AP·낸드솔루션 등 갤S3 출시로 성장 지속<br>매출 49조·영업익 6조 전망

삼성전자는 세트와 부품사업 간의 승수효과를 본격화하며 2ㆍ4분기에도 기록적인 실적확대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삼성전자의 성장세는 OLED는 물론 모바일APㆍ낸드솔루션 등 부품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이 최고의 세트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이 같은 기술기반으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완제품의 판매에 불이 붙으면서 부품 실적도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이다.

세트와 부품 사업 분야가 각각의 기술력이나 판매증가에 그치지 않고 삼성전자 전체 실적의 급성장으로 이어지는 승수효과가 발생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ㆍ4분기 부품 분야에서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체질개선에 역점을 두고 포트폴리오를 다듬었다. 김명훈 반도체부문 상무는 27일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사업은 1ㆍ4분기 비수기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미세공정을 중심으로 수익성 확보에 역점을 뒀다"며 "시스템LSI 분야에서도 32나노 공정전환을 진행하는 등 첨단 제품 공급역량 강화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본격양산에 돌입한 32나노 모바일AP와 고화질CMOS이미지센서는 2ㆍ4분기 갤럭시S3 출시 등과 맞물려 공급량이 점점 확대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갤럭시S 후속 모델이 2ㆍ4분기 실적을 이끄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현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2ㆍ4분기에는 그동안 역량을 집중한 갤럭시S 후속 모델을 출시해 또 한 번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ㆍ4분기 시장수요도 1ㆍ4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LCD 분야도 성장세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LCD 시장은 TV 등 신제품 확대화 함께 패널 수요증가가 예상한다"며 "런던올림픽 등 이벤트를 통해 패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노트북도 울트라북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세트와 부품 간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ㆍ4분기 실적이 매출 48조9,420억원에 영업이익은 6조2,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돌이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사업이 호황기에 들어가면서 스마트폰 부품인 모바일AP와 모바일D램ㆍ낸드플래시ㆍAMOLED 등의 동반성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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