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는 지난 11일 서울 창전동 이랜드 본사에서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 노종호 와팝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청원쥔 베이징 마이투어 대표이사와 '한류 관광객 송출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와팝 공연 베이징 파트너로 선정된 중국 최대 여행사인 '베이징 마이투어'는 8월 8일 와팝 공연을 시작으로 각 회당 공연에 1,000명씩 매주 3,000명 이상, 1년에 15만 명 가량의 중국 관광객을 한국에 보낼 예정이다. 이랜드는 향후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 등 중국 내 주요 도시로 확산해 관광객을 순차적으로 계속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단순 쇼핑 위주의 저가 관광에서 벗어나 한류 공연이 어우러진 새로운 한류 여행 코스를 개발해 한국의 이미지와 재방문율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한편 와팝 공연은 8월부터 새롭게 단장한 시즌 2를 선보인다. 상반기 중국 대륙을 강타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명장면과 OST 공연 등을 비롯해 케이팝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이 시즌 1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공연 횟수 역시 기존 주 1회(토요일)에서 주 3회(화·금·일요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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