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포스코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3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쌍용차에 고품질 자동차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신차 개발을 지원하고 쌍용차는 포스코 제품 사용을 늘릴 예정이다.
쌍용차가 올 1월 출시한 티볼리에는 포스코의 고강도 자동차 소재가 탑재됐으며 현재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양사는 MOU를 통해 제2, 제3의 티볼리와 같은 사례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차량 스피커 음질 향상을 위해 ‘코란도 C’ 모델에 국내 최초로 적용한 마그네슘 스피커를 티볼리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마그네슘 강재 역시 포스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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