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채용박람회는 우수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부품 협력사들의 인재 확보를 위해 현대ㆍ기아차가 개최하는 것으로 대기업이 협력사를 위해 채용박람회를 실시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특히 현대ㆍ기아차는 협력사들이 인재 확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비용 부담은 물론 행사 기획에서부터 운영, 홍보까지 채용박람회의 전 부문을 총괄 지원해 새로운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협력사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국 300여개의 부품 협력사가 참가하고 총 5만여 명의 청년 인재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최대의 채용박람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협력사들은 상반기 고졸과 대졸 사무직 3천명을 채용하고 올해 생산직을 포함, 총 1만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자동차산업의 대규모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협력사들은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우수 기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 실업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모닝에서 에쿠스까지 현대ㆍ기아차 전 차종에 적용되는 부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그 중 대다수는 해외 동반 진출을 통해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전역에 해외사업장을 두고 있는 글로벌 중소업체들이다.
25~26일 수도권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코엑스에서 채용박람회를 실시하고 다음달 3일에는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9~10일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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