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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 수출차가 내수차보다 우수하다 "그렇죠"

국내 소비자들은 여전히 '수출용 차와 내수용 차 간에 큰 차이가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에프인사이드가 1일 내놓은 조사결과를 보면 조사대상 7163명 중 380명(5.3%)이 수출차와 내수차가 같다고 답했다. 나머지 94.7%는 수출차와 내수차가 다르다고 응답했다. '수출용차는 더 좋은 부품을 쓰고 품질검사도 더 철저하다'는 항목에 75.4%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또 '수출차의 무상수리 보증기간이 국내보다 길다'는 항목에 73.3%가 '그렇다'고 답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내수차에 비해 수출차의 품질 및 서비스에 더 신경쓰고 있다는 인식을 보였다. '자동차 수출가격이 국내 가격보다 싸다'는 항목에는 70.6%가, '자동차 수출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는 항목에는 51.4%가 '그렇다'고 답했다. '국내 소비자가 다소 더 부담하더라도 자동차 수출을 계속 늘려야 한다'는 항목에 40.2%가 동의했다. '자동차 수출을 위해서는 수입도 늘여야 한다'는 물음에 35.8%가 동의해 낮은 긍정률을 보였다. '한국의 수출차는 해외 선진국에서도 고급차로 인식되고 있다'는 항목에 22.9%만이 동의했다. 이번 조사의 모집단은 e-메일 사용자였고 자료수집은 온라인 우편조사 방법을 사용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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