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6포인트(0.20%) 내린 1,995.1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는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과 유럽의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이 교차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고용지표 부진소식이 국내투자심리에도 부담으로 작용하며 코스피 지수도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이 매도하며 지수는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90포인트(0.39%) 상승한 487.44포인트에 마감했다.
삼성증권 박승진 연구원은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며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1,990선을 지켜내며 밀리지 않은 점은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2,000선을 앞두고 숨고르기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와 프랑스 대선 결과에 따라 주가 방향성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50원 오른 1,129.00원에 마감했다.
일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증시는 0.23%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해 지수는 전일 보다 0.04%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 지수도 0.33%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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