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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추얼펀드] 수익 극대화 요령
입력1999-09-15 00:00:00
수정
1999.09.15 00:00:00
임석훈 기자
펀드 선택의 기준을 알아본다.◇펀드매니저의 운용경력을 체크하라 펀드를 고르기 전에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될 사항은 운용을 담당하는 펀드매니저의 과거 운용성적표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펀드는 가격변동성이 심한 주식, 채권 등에 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미래의 수익률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판단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면서 객관적인 잣대로는 펀드매니저의 운용능력을 먼저 체크하는 것이다.
공격적인 펀드매니저는 강세장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내고 펀드멘탈에 기초해 신중하게 투자하는 펀드매니저는 단기상품보다 장기상품에 강한게 일반적이다. 펀드에 가입하기 전에 창구에 가서 펀드매니저들의 성향과 과거 실적을 문의해 보는 것이 그래서 필요하다.
그리고 펀드매니저의 운용성적을 보더라도 최고 수익률만 보지 말고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도 함께 따져봐야 한다.
◇펀드규모를 살펴라 통상적으로 100억원 미만 펀드는 소형, 500~1,000억원은 중형, 2,000억원이상은 대형으로 구분한다. 소형펀드는 규모가 작은 만큼 시장흐름에 따라 기민하게 투자전략을 바꿀 수 있다. 그만큼 상승종목이 돌아가면서 바뀌는 순환장세에서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대형펀드는 시장흐름을 주도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주가가 오를때 유리하다. 주가 상승기조가 살아있다는 판단이 섰을 경우에는 대형펀드가 강하다는 얘기다. 요즘 설정되는 뮤추얼펀드들이 대부분 규모가 큰 것도 이런 대세상승에 대한 믿음이 바탕에 깔려있는 것이다.
◇증권사 창구에서 펀드가입때 운용사를 반드시 확인하라 뮤추얼펀드는 대부분 증권사 창구에서 판매된다. 증권사는 판매만하고 수수료를 받는다. 운용은 투신운용사 및 자산운용사들의 몫이다. 예를들어 미래에셋의 박현주펀드는 삼성증권에서 상품을 팔았을 뿐이지 실제 펀드 운용은 미래에셋이 한다. 펀드수익률과 증권사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셈이다. 운용사를 반드시 확인하고 가입하는게 바람직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대우, 삼성증권 등 대형 증권사의 경우는 운용사가 다른 여러가지 뮤추얼펀드를 함께 팔고 있는 만큼 자기가 가입하고자 하는 상품의 운용사가 어디인지를 꼭 체크해야 한다.
◇가입 시점도 중요하다 모든 펀드가 마찬가지지만 뮤추얼펀드도 가입시점이중요하다. 주가흐름이나 금리동향을 살펴보고 가입해야 한다. 예를 들어 주식편입비율이 많은 상품은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직후보다 다소 조정국면을 거친 후가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주가가 바닥을 쳤다고 판단된 때가 가장 좋은 시기로 꼽힌다.
임석훈 기자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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