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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코닝, 캐나다 광통신기업 인수무산
입력2000-07-28 00:00:00
수정
2000.07.28 00:00:00
홍현종 기자
美코닝, 캐나다 광통신기업 인수무산미 코닝사의 캐나다 노텔 네트웍스 광통신사업부문에 대한 인수계획이 무산됐다.
코닝사는 27일 이같은 방침을 밝히고 인수 협상을 전격 종결했다.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최근까지 알려졌던 양회사간 인수·합병 결렬의 원인은 연 매출의 무려 100배에 달하는 막대한 인수 자금 때문으로 알려졌다.
올해 10억달러의 매출이 예상되는 광통신 사업부문 인수에 코닝은 노텔 네트웍스측에 1,000억달러(한화 약110조원)를 지불할 예정이었다.
한편 코닝사 로저 애커맨 회장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자사의 가장 큰 구매선인 노텔사와의 사업상 관계는 계속 긴밀히 유지하며 회사 성장을 위한 어떤 형태의 인수합병도 여전히 고려 사항을 밝혀 노텔사와의 또 다른 형태의 사업적 제휴 가능성을 내비쳤다.
홍현종기자HJHONG@SED.CO.KR
입력시간 2000/07/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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