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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콜렉트콜 요금 내린다

LM요금 5% 인하…알뜰형 가입땐 최고 20% 할인

이달부터 군 장병이나 학생들의 통신요금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KT는 1일부터 수신자 부담 전화서비스인 ‘1541 콜렉트콜’의 LM(유선전화에서 휴대폰으로 거는 전화) 요금을 5~20%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 요금 인하에 따라 1541 콜렉트콜을 이용해 이동전화로 거는 요금은 90초당 263원에서 250원으로 5% 낮아진다. 또 비교적 오랫동안 자주 통화하는 이용자를 위한 ‘알뜰형 요금제’를 선보여 통화시간에 따라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알뜰형 요금제의 할인은 LM 요금에만 적용된다. 새로 선보이는 알뜰형 콜렉트콜 요금제의 경우 사용 시간이 길수록 더 큰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요금제는 통화시간 3분 이내의 경우 표준형 요금제가 적용되지만 ▦3~6분(238원/90초) ▦6~9분(225원/90초) ▦9분 초과 (213원/90초) 등으로 차등 할인 요금을 적용한다. 알뜰형 요금제를 이용하려면 전화를 거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 KT 고객센터(국번없이 100번), 또는 KT 지사에서 미리 가입 신청을 해야 한다. 가입비는 무료이며 착신자의 이름, 이동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만 알려주면 가입할 수 있다. KT의 관계자는 “콜렉트콜 서비스의 요금 인하로 약간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가족 친화경영 차원에서 새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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