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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밀물·썰물정보 등화로 쉽게 알수 있게
입력2007-12-03 17:22:53
수정
2007.12.03 17:22:53
앞으로 인천항을 이용하는 모든 선박들은 밀물과 썰물(조석 간만의 차) 변화를 쉽게 알 수 있게 됐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달 중순부터 인천항 갑문 조류신호소와 동수도 항로(인천항 입항 항로) 입구에 설치된 부도 등대의 조류신호소 등 2곳에서 인천항의 물때(水時)를 등화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 밀물과 썰물의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이 발간하는 간행물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앞으로 이 2곳의 신호소에서도 등화의 색상을 이용해 밀물(녹색)과 썰물(적색)의 상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의 한 관계자는 “인천항과 인천 앞바다 주요 구간의 조류관측 지점에서 측정한 수위자료를 이들 2개의 신호소를 활용할 경우 배들이 해상에서 물때 상태를 알 수 있게 돼 선박 운항과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서해안 수심의 변화가 크고 수로도 좁아 대형 선박들의 입ㆍ출항 운항 안전을 위한 물때 정보의 중요성이 강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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