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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골프 선수 후원에 나선다. 농협중앙회는 1일 서대문구 충정로 자사 회의실에서 미국 LPGA투어 2년차인 임성아(22)와 1년간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농협은 임성아에게 계약금과 훈련비 등을 포함해 1억5,000만원을 지원하며 임성아는 농협 홍삼 브랜드인 ‘한삼인(韓蔘印)’로고를 달고 플레이를 하게 된다. 농협 측은 “임성아 선수의 장타력과 파워풀한 이미지가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홍삼 브랜드인 한삼인과 잘 맞아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협은 국내외에 한삼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언론 노출도가 높아지고 있는 골프 선수 후원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성아는 2001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타이거풀스여자오픈 정상에 올랐으며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실력을 인정 받았다. 2002년 말 프로 전향 후 국내 무대에서 활동하다가 지난해 LPGA투어에 진출, 네 차례 ‘톱10’에 들면서 상금랭킹 4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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