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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함구 일관…수사 몰두

김경준 귀국땐 48시간내 구속영장 청구 방침

옵셔널벤처스코리아 주가조작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김경준 BBK 전 대표가 이르면 16일 귀국할 것으로 보이면서 정치권은 물론 검찰도 술렁이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일부터 서울중앙지검 최재경 특수1부장을 주임검사로 하는 특별수사팀을 편성해 수사에 착수한 상황. 검찰은 김씨가 귀국하면 48시간 내 수사보강을 통해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사진은 사안의 민감성 때문에 일체 함구하고 있고 일반인의 출입이 전면 금지되는 서울중앙지검 청사 10층의 비밀 수사실에서 수사에 몰두하고 있다. ◆ 검찰, 김경준 수사 속전속결 되나=검찰은 ‘김경준 의혹 사건’을 신속ㆍ공정하게 처리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르면 16일께 귀국할 예정인 김씨가 어떤 구체적인 물증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수사 속도가 결정될 전망이다. 김홍일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도 “최대한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힌 만큼 김씨 협조 여부에 따라 수사가 조기 종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검찰 어떤 수사하게 되나=검찰은 금융조세조사1부에서 맡아온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사건 외에 특수 1부가 맡고 있던 이 후보의 ㈜다스 차명소유 의혹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특히 이 후보의 처남 김재정씨와 친형 이상은씨의 회사인 ㈜다스가 사실상 이 후보의 회사이고 미신고 상태로 차명 소유한 것이어서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의혹도 검찰이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김씨에 대한 조사를 거쳐야 사실 여부를 규명할 수 있기 때문에 결과에 최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BBK는 ㈜다스로부터 190억원이나 투자받았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김씨가 ㈜다스의 자금을 주무르는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잘 알 것이라는 게 검찰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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