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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등 4곳 사장에 케이블TV경기 회장도 취임
입력1997-08-09 00:00:00
수정
1997.08.09 00:00:00
◎대성 김 회장 3남 영훈씨 역할 관심대성그룹 김수근 회장의 3남인 김영훈 그룹기획조정실장(44)이 잇달아 주요계열사 사장에 임명, 그룹내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실장은 올해초 그룹기획조종실장과 함께 모기업인 대성산업을 비롯 창원기화기공업, 대성정기 사장을 맡은데 이어 최근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일산지역 케이블TV 공급업체인 한국케이블TV경기방송 회장직에 공식 취임했다. 그는 또 지난 6일 경북지역도시가스공급업체인 삼마도시가스를 인수해 설립한 경북도시가스 사장을 맡았다.
김사장은 서울고·서울대 법대를 거쳐 미국 미시간대학(경영학석사)과 하버드대학(신학석사)출신으로 지난 81년 시티뱅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다 지난 88년부터 대성 계열사인 창원기화기공업과 대성산업 이사로 입사했다. 특히 그는 지난 93년부터 그룹기획조정실장을 맡아 중장기구도를 짜왔다.<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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