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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사람들] 박대용 CJ GLS대표

『CJ GLS는 기업과 국민들에게 공동물류의 효율성을 널리 알리고 이해시키는 물류전도사의 역할을 해 나갈 작정입니다』98년 3월 제일제당 한 사업분야에서 당당한 독립기업으로 발돋움한 물류종합서비스회사 CJ GLS사 박대용(47)대표이사는 미래산업로 떠오르고 있는 물류서비스산업의 개척자로 자부했다. 보관 수송 하역 배송 진열등 토탈서비스인 물류서비스라는 말 자체가 아직 우리나라에는 생소하며 기업들도 물류분야를 다른 업체에 위탁하는 것을 꺼리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는 『물류서비스산업은 경험과 이론, 인프라등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분야라 전문기업들도 많지 않습니다』고 지적, 『그러나 선진국형 물류회사들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앞으로 다국적기업등 외국계 기업들의 국내진출이 예상되고 있어 물류시장은 점차 성장할 것으로 확신합니다』고 밝혔다. 朴대표는 『물류의 궁극적인 목표는 물류분야를 제3자 회사에 위탁하는 공동물류입니다』며 『비용절감, 서비스향상, 영업망 보완등 공동물류의 이점을 알게된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고 말했다. 그는 『제일제당의 물류비용은 전체비용의 7%에 불과하며 우리가 공동물류를 위탁받은 회사의 물류비용이 전보다 최소 30%가 줄어들어습니다』고 강조한다. CJ GLS는 출범한지 1년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한국존슨, 동산씨앤지 사조참치등 15개사, 올해들어 10개사를 신규고객으로 확보하는 등 모두 40여개사의 물류서비스를 대행하는 등 공동물류분야의 선두주자로 급부상한 상태다. CJ GLS는 물류서비스의 생활화를 위해 「바로바로서비스」 「무결점 깃발제도」 「배송서비스 리콜제도」 「차량실명제」등을 실시하고 있다. 『고객접점 인력들의 서비스가 바로 회사 물류서비스의 척도다. 이들의 서비스 친절 청결이 곧 회사의 이미지요 자산이기 때문입니다』고 朴대표는 설명했다. 중앙대를 졸업, 77년 제일제당에서 사회 첫발을 내디딘이후 줄곧 제일제당맨으로 일해온 朴대표는 『현재는 제조업체 물류대행에 진력하고 있지만 2단계로 기업제품 판매대행, 마지막 단계로는 소비자 물류서비스로 점차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CJ GLS의 장기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았다./조희제기자 H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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