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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포커스] 수원영통지구 수요자관심 꿈틀
입력1999-12-06 00:00:00
수정
1999.12.06 00:00:00
정두환 기자
하지만 경부고속도로 수원인터체인지까지 곧바로 연결되는 요지에 자리잡고 있어 수도권 5개 신도시를 제외하고는 서울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곳 가운데 한곳이다.여기에 최근 영통지구 인근에서 아파트를 공급한 업체들이 잇따라 성공리에 분양을 마치는 등 조용한 가운데서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생활여건이 좋아졌다=지난 97년 입주 초기에 영통지구가 갖고 있던 가장 큰 문제는 빈약한 생활기반여건. 학교나 편의시설 등 어느것 하나 제대로 갖춰진 것이 없었다. 그러나 4년여가 지난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지구규모만 총 98만여평에 2만6,890가구를 수용하고 있는 메머드급 택지개발지구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더욱이 지구 바로 아래로 서천택지개발예정지구가 자리잡고 있어 기존 수원시와 차별되는 대규모 신시가지를 형성하고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속속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미 영업중인 그랜드마트 외에도 내년 하반기중 할인매장인 삼성홈플러스가 오픈한다. 단지마다 하나꼴로 자리잡은 초·중·고등학교들로 교육환경도 좋은 편.
서울 강남까지 출퇴근도 그리 부담되지 않는다. 수원IC를 이용하면 40여분이면 강남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공급현황=최근 LG건설과 쌍용건설(0331_223_4433)은 영통지구 인근 망포동에서 각각 908가구, 531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SK건설(0331_238_9900)도 8일부터 34평형 536가구, 48평형 231가구, 59평형 40가구 등 807가구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 LG와 쌍용이 평당 380만~420만원선에 분양한데 비해 SK는 390만~430만원으로 평당 10만원 정도 높게 분양가를 책정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내년초 이지역에서 33~50평형 561가구를 공급한다. 분양가는 미정. 이밖에 주택공사는 인근 매탄동에서 1,739가구의 중소형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세=영통지구 아파트의 경우 30평형대가 평당 450만~460만원. 40평형대는 490만~510만원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지금 분양중이거나 분양예정인 아파트보다는 훨씬 높은 가격인 셈이다.
24평형의 경우 8,500만~9,000만원선이며 33평형은 1억4,500만~1억6,0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 50평형의 경우 2억5,000만~2억7,000만원선으로 용인 남부지역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전세가격도 비교적 높게 형성돼 있다. 24평형이 5,000만~5,500만원, 33평형은 7,500만~8,000만원으로 일산신도시와 맞먹는 수준이다. 다만 거래는 전체적인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뜸한 편이다.
이지역 재테크부동산의 강복희(姜福熙)사장은 『앞으로도 관공서 등 생활편의시설이 계속 들어설 예정이어서 장기적인 투자가치가 높은 곳이 영통』이라고 설명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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