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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이 저항세력 지휘”
입력2003-12-08 00:00:00
수정
2003.12.08 00:00:00
최문선 기자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이라크 서부에 은신하면서 미군에 대한 저항세력의 공격을 지휘하고 있다고 후세인의 유력한 측근이 6일 주장했다.자신을 저항세력의 일원이자 후세인을 추종하는 부족장이라고 소개한 아부 모하마드씨는 6일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후세인은 매우 건강하며, 저항세력을 조종하고 있다”면서 “그는 서부 도시 라마디에서 최근 바트당 간부 수십명을 모아 놓고 회의를 주재하는 등 아직도 건재하다”고 밝혔다.
반(反) 바트당 성향의 다른 인사도 이에 대해 “존 아비자이드 미 중부사령관이 11월8일 라마디에서 부족장들과 회의를 할 때도 후세인은 매우 가까운 곳에서 다른 부족장들과 회의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최문선 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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