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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업/바이오 기술] LGCI
입력2001-08-06 00:00:00
수정
2001.08.06 00:00:00
2005년까지 6,000억 집중투자LG의 화학계열 지주회사인 LGCI는 오는 2005년까지 생명과학 부문에 총 6,000억원을 집중 투자, 세계적 수준의 생명공학업체로 탈바꿈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의약품 분야에서는 항암제, 항감염제, 항응혈제 등 자체 개발한 신약개발 후보물질 중 성공 가능성이 높은 품목 위주로 2,90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퀴놀론계 항생제 등 주력 유전공학제품에 대한 세계적 수준의 생산설비 구축을 위해 시설투자에 1,200억원을, 농화학 분야에 1,9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LGCI는 최근 영국에서 1주일에 한번만 주사해도 효과가 있는 인간 성장호르몬(왜소증치료제) '유트로핀'에 대한 임상1단계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위해 임상2단계 시험을 추진 중이다.
이 약물은 매일 투여해야 하는 기존 제품의 단점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2005년 상품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현재 세계 인간 성장호르몬 시장은 14억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또 면역조절제 '인터맥스 알파'는 스페인ㆍ러시아 등에서 내년까지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2003년 말께 미국과 유럽에서 제품판매 허가를 받아 낸다는 목표다.
LGCI는 생명과학부문의 사업가치가 향상된 후에는 외자유치와 함께 이를 별도법인으로 분리하고 기업공개를 실시, 지속적인 성장재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전략에 따라 LGCI는 생명공학 부문에서 2005년까지 최소 3개 이상의 세계적 신약을 상품화하고,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2005년 5,400억원, 2010년 2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이같은 중장기 성장전략을 통해 2003년 말 자산 2조6,328억원과 자기자본 1조7,250억원, 부채비율 53%의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춘 선진 지주회사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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