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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여파 서울대 취업률도 `뚝'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서울대 졸업생의 취업률이 크게 떨어졌으며아예 취업난을 피해 대학원 진학이나 유학을 택한 경우도 늘어난것으로 조사됐다.28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대학 인문대 98년 2월 졸업생 가운데사회에 진출한 비율은 전년도의 26.3%보다 3%포인트 떨어진 22.3%에그쳐 취업 재수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사상최악의 취업난을 감안, `더 공부를 하는 쪽'으로 진로를정한졸업생들이 많아 대학원 진학이나 유학 등을 합한 전체 취업률은58.4%로 전년보다 오히려 약간 늘었다. 자연대도 순수 취업률은 15%에 불과, 전년대비 2%포인트 떨어진반면 일반 취업률은 전년과 같은 85%선을 유지했다. 전통적으로취업이 잘되는 단과대로 분류됐던 약대, 사범대의 순수 취업률도전년과 비교해 각각 9%포인트, 2%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공대는 일반 취업률이 91%에서 93%로 증가했고 순수 취업률도다른 단과대와는 대조적으로 23%에서 26%로 늘어 `빈곤 속의풍요'를 나타냈다. 이 대학 장학과 관계자는 "IMF사태로 취업률 하락과 취업기피현상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에는 교내에서 개최하는취업설명회에 참가하겠다는 기업체도 거의 없는 실정이어서 취업률은더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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