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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권레이스 시동/신한국 “움참마속도 주저안해…” 결속 강조

◎국민회의 “차기대선은 경제에 의해 결정날것”/자민련­작년말 집단탈당인사들 「용서」 선언여야는 3일 중앙당사에서 일제히 정축년 시무식을 갖고 힘찬 도약과 출발을 다짐했다. 여야는 특히 금년에 15대 대선이 치러지는 점을 감안한듯 모두 단합과 대선 필승을 외치며 의욕적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지하강당에서 시무식을 갖고 대선승리를 통한 정권재창출의 의지를 다진뒤 곧바로 이홍구 대표와 강삼재 사무총장, 이상득 정책위의장 등 고위당직자 전원이 인천컨테이너 부두를 방문, 경제회생에 당력을 집중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과시. 한편 강삼재 사무총장은 사무처시무식에서 『당의 결속과 단합을 해치는 사례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움참마속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고 낙오되어 뒤처져 오는 사람을 위해 달리는 열차를 멈출 수 없을 것』이라며 당의 결속을 강조해 눈길. ○…국민회의는 6층 대회의실에서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이종찬 정대철 박상규 부총재 한광옥 사무총장 박상천 원내총무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정초 단배식에 이어 대선승리를 통한 정권창출을 거듭 다짐.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은 축사에서 『미국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 자민당의 장기집권은 많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경제발전을 이룩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차기 대선은 경제에 의해 결정날 것』이라고 전망.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3일 마포당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최각규강원지사 등 지난연말 집단 탈당한 인사들에 대한 「용서」를 선언. 김총재는 인사말에서 『지난 연말 당원들이 매일같이 춘천에 내려가 소견없이 꿀에 이끌려 탈당한 자들을 규탄하느라 고생많았다』며 『새해가 되면서 이제 그들을 용서하자』고 제의.<정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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