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는 지난 19일 중계기용 컨트롤러 전문기업인 에스에이티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M&A매칭펀드를 통해 한국도로전산 주식을 100% 인수하는 인수합병(M&A)건에 공동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매칭펀드는 M&A 소요자금의 50%인 총 50억원을 투자한다.
에스에이티는 국내 이동통신사 및 제조업체에 중계기용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는 코스닥 상장사로 국내 축중기 시장 1위 기업인 한국도로전산을 인수,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분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에스에이티는 통신ㆍ전자제어분야 노하우와 한국도로전산의 국가지능형교통체계(ITS) 분야 원천기술의 융합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양사가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집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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