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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개각/인터뷰] 진념 경제부총리

"경제정책 연속성 유지에 최선"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그동안 추진했던 거시경제정책들이 열매를 맺고 현장에 착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부총리는 29일 유임이 결정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기업들이 현장에서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응원단장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부총리 유임은 언제 통보받았나. ▲ 통보받은 바 없다. 개각 발표를 보고 명단에 없어 유임된 사실을 알게 됐다. -집권 후기 거시경제정책을 어떻게 운용할 계획인가. ▲ 마무리가 중요한 해인만큼 자꾸 새로운 일은 벌이지 않을 생각이다. 지금까지 추진해온 시장경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다듬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풍토조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경제부총리의 임무는 이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응원단장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다. 또 우리나라를 동북아 비즈니스 센터로 육성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한덕수 신임 경제수석과 호흡을 잘 맞추는 일이 중요할 텐데. ▲ 예전에 경제기획원 차관보로 있을 때 한 수석은 상공부 산업정책국장을 맡았었다. 그 당시 자주 만나 산업ㆍ수출정책에 대해 같이 일을 한 적이 있다. 한수석은 사람이 반듯하고 영어실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일처리솜씨도 능숙해 내가 자랑스러워하는 후배중의 하나다. 한수석과 경제정책을 협의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김진표 정책기획수석과도 자주 만나 경제정책을 협의할 생각이다. -경제팀 색깔이 전혀 바뀌지 않았다는 지적도 많은데.. ▲사실 지난 28일 아침 총리에게 사퇴의사를 밝혔었다. 그러나 결국 유임쪽으로 결정된 것은 경제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한 개각성격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추가적으로 손을 댈 정책이 있다면. ▲기본적이고 중요한 경제정책은 지난해 연말까지 국회를 통과해 마무리됐다. 올해는 정치적인 부담이 덜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올해에는 노인 복지문제와 비전 2011 프로젝트에 맞춘 기업ㆍ금융ㆍ물류시스템을 갖추는 일에 신경을 좀 더 써야 할 듯싶다. 노조파업과 같은 돌발 사태나 엔화약세등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응책을 쓰면 될 것이다. 박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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